주5일 근무가 정착되면서 가족단위로 농구장 등을 방문, 경기를 관람하는 금융회사 직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농구시즌이 한창인 요즘은 이들 금융권 가족들에겐 단연 농구장이 가장 인기. 특히나 타 운동경기에 비해 농구는 유독 금융권(그룹계열사를 포함) 소속팀이 많은 것도 한 몫 하고 있다.
동양 오리온즈(동양종금증권 등), 서울 삼성(삼성증권, 생명 등), 창원 LG(LG투자증권 등), 서울 SK, 인천 SK(SK증권 등) 등 소속팀들이 이번 시즌 성적도 좋아 경기 관람이 한층 더 즐겁다.
증권사 홍보실 한 관계자는 “주말 가족단위로 농구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회사로 배정되는 티켓을 구할 수 없는 지 문의하는 사례가 요즘 들어 부쩍 늘고 있다”며 “경기장 매표소에서도 소속팀 회사 직원신분증을 제출하면 거의 공짜에 가까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