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는 올해 이라크전 발발 가능성에 따른 긴장감으로 동아시아 지역 경제가 예상보다 약할 것이라며 일본을 제외한 동아시아 지역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5.6%일 것으로 전망했다.
ADB는 지난해 7월 올해 아시아 경제성장률을 당초 6.2%로 제시했으나 10월 5.9%로 한 차례 하향조정한데 이어 이번에 또 내렸다.
국가별로 싱가포르가 당초 4.7%에서 3.8%로 가장 큰 폭 하향조정됐다. 이어 한국이 5.6%에서 5%로, 말레이시아가 5.2%에서 4.7%로 낮춰졌다. 인도네시아도 4%에서 3.6%로 하향됐다.
중국의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7.5%로 유지됐으며 태국의 경우 4.0%에서 4.1%로, 필리핀은 3.8%에서 3.9%로 소폭 상향조정됐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