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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금융시스템 대규모 업그레이드 추진

장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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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2-08 19:34

금융환경 변화, 거래 폭증 시스템 증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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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 83개 업체 북적…수주전 치열할 듯



우체국금융 기간계시스템이 새롭게 구축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통부는 우체국 금융시스템이 최근 급증하는 금융환경에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 성능개선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우체국 금융 분산시스템은 지난 97년 사업에 착수해 2000년 6월 완료됐다.

하지만 분산환경 구축계획 수립 당시 예상과는 달리 급격한 금융환경의 변화에 따라 연동거래 폭증이 처리시간 지연 및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시스템 보강이 필요해 진 것.

또 기존 장비의 단종, 새로운 기술 및 장비 상용화 등으로 유닉스 시장이 급변, 통합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진 점도 이번 시스템개선작업 배경으로 작용했다.

특히 최근 일일 거래량이 633만건에 달하고, 평균 CPU사용율이 80% 수준에 육박하는 등 시스템 증설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통부 전산관리소측은 단종된 현행 시스템을 적정 규모의 새로운 시스템으로 교체·도입을 추진해 연동거래 문제 해소방안과 시스템 개선작업을 검토하게 됐다고 사업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성능개선사업은 현행 기간계시스템을 중심으로 통합화를 추진화되, 우체국 및 대외기관의 업무 혼란과 정보의 정합성 문제 등을 고려해 일선 업무처리절차 변경없이 서버 중심으로 통합된다.

통합시스템은 BMT를 거쳐 다수 공급사 제품 조합으로 인한 비효율 요소를 최소화하게 된다.

사업추진단은 기존 전산관리소 핵심요원을 차출, 구성해 사업추진 초기부터 적극 참여해 가동이후 책임운영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또 현행 시스템 개발 및 유지보수, 운영지원(SM)업무는 성능개선작업과의 연계성, 일관성, 효율성을 고려해 성능개선 및 통합화 사업자와 계약하게 된다. 이와 관련 전산관리소는 지난 7일 제안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15일 제안서를 마감, 22일 가격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산관리소는 금융 및 전산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기술과 가격에 대한 종합평가방식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72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내년 2월말 완료된다.

한편 SI업체들의 수주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제안설명회에는 SI, S/W, H/W업체 등 83개사가 참석해 이번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정보기술, 삼성SDS, LG CNS, SK C&C 등 대형 SI업체를 중심으로 한 줄서기가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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