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은 단순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 차원이 아닌 최대 청정 에너지 공급사로서의 기업경쟁력 강화의 바탕을 다졌다는 데 큰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 2002년 1월부터 시작된 한수원의 ERP 시스템 구축사업은 SAP 코리아의 ERP 프로그램인 R/3 엔터프라이즈를 적용, 세계적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인 베어링포인트를 주간사로 해 총 1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구축됐다.
한수원은 이번 DREAMS 구축으로 원자력 안전성 향상과 더불어 생산성 향상, 공기 단축, 자재관리효율화 및 재고의 감축 등으로 향후 10년간 총 1조70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한수원은 DREAMS 구축을 계기로 선진경영 프로세스를 도입함으로써 기업의 경영혁신을 달성해 기업의 투명성과 신인도를 제고하는 한편,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