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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업계 ‘전화상담 안심하세요’

임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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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2-05 21:16

오디오 로그시스템 도입…통화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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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금업체들이 상담자와 고객의 통화내용을 녹음, 저장, 출력하는 ‘오디오 로그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서비스 향상과 직원보호라는 윈-윈 효과를 노린다.

6일 대금업계에 따르면 A&O인터내셔날을 비롯해 프로그레스, 해피레이디 등 아에루 계열 대금업체 7개사가 최근 솔루션 공급업체인 루키스와 ‘오디오 로그시스템’ 공급 및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A&O 송영오 감사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직원들의 고객 응대 마인드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되며 나아가 고객들이 대금업체의 투명한 영업방식에 신뢰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대금업체의 한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불법채권추심 근절과 친절한 고객응대를 위한 조치인 동시에 악의적인 고객으로부터 직원들과 회사를 보호하기 위한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고객의 클레임이 발생하면 사건의 시비를 가릴 증빙자료가 없어 대금업체들이 고객의 신고내용만으로 직원을 처벌하는 사례가 빈번해 직원들의 불만이 높았다.

이에 7개 대금업체는 이달 10일경부터 두달동안 시스템 설치공사를 벌여 4월경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상담 직원들의 고객응대 상황을 감독하거나 고객 클레임 발생시 시비를 가리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별로는 △A&O 30개 지점 508개 채널 △프로그레스 22개 지점 372개 채널 △해피레이디 14개 지점 328개 채널 △ 파트너크레디트 9개 지점 280개 채널 △여자크레디트 9개 지점 304 채널 △예스캐피탈 6개 지점 248개 채널 △퍼스트머니 7개 지점 160개 채널을 구축한다.

이들 업체는 약 2개월동안 시스템 규모에 따라 약 1억5000만원에서 6억원의 비용을 들여 서울과 수도권에서부터 지방으로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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