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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1월 영업실적 공시 ‘할까 말까’

배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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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2-05 21:13

실적 부진 따라 회피 움직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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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1월 영업실적 공시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그동안 증권사들이 매월 영업실적을 공시하게 된 데는 증권사간에 약정점유율이나 영업손익 등 월별 영업실적 계수를 교환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최근 대형증권사들이 약정점유율 계수교환을 중단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월별 약정점유율에 대한 공시는 당장 1월분부터 중단될 전망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일부 증권사는 아예 월별 영업실적 공정공시도 중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H증권의 경우 1월분 영업실적 공정공시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이다. 1월 영업 실적이 아무래도 적자로 돌아설 것 같고, 때마침 월별 시장점유율 공시도 안하게 된 이 참에 아예 월별 영업실적 공정공시를 하지 말자는 여론이 실무진으로부터 형성되고 있다. 월별 영업실적 공정공시는 증권사별로 영업실적 계수를 교환하고 있는 관행을 중단하거나 거기서 탈퇴하면 자연히 공시할 의무도 사라진다.

반면 회사 대표는 “비록 월 실적이 적자가 나더라도 투자자를 위한 IR차원에서 영업실적을 공시해야 하는 것이 상도의에 맞다”며 월별 영업실적 공정공시를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러나 실무진들의 강력한 요청이 제기되고 있어 당장 1월 영업실적 공시를 해야할 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증권사 영업실적이 부진해 실적공시를 중단했으면 하는 생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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