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말보다 12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지난 98년 외화예금 집계를 시작한 이후 사상최고치였던 2001년6월말 136억9000만달러에 불과 6000만달러 모자란 수준으로 19개월만에 최대규모를 나타낸 것이라고 한국은행은 밝혔다.
이같은 외화예금 증가는 지난달 20일까지 수출대금 입금과 기업들의 환전 연기 등으로 늘어난 10억달러외에 한국수력원자력의 유로본드 발행액 2억달러 등이 추가로 입금된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해 8월말과 9월말 98억7000만달러로 2000년4월 97억2000만달러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뒤 10월말 5개월만에 증가로 전환된 이후 올들어서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