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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선물 성종호 사장

김성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1-29 21:53

“발로 뛰는 CEO가 될 것입니다”

15년간 영업일선 누빈 법인영업 베테랑

법인비중 절대적인 선물회사 CEO로 적격


“발로 뛰는 CEO의 모습을 보여 드릴 것입니다”

작년 12월 제일선물에 새롭게 부임한 성종호 사장(51)은 말 그대로 법인영업의 베테랑이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1988년 신영증권 법인영업 본부장과 1999년 서울증권 지점영업본부장을 역임했던 성종호 사장은 약 15년간을 영업일선에서 보내 왔다.

이 같은 그의 이력은 서울증권이라는 울타리에서 새로운 변모를 꿈꾸는 제일선물을 제대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격자임을 증명해 줄 뿐만 아니라 개인보다는 법인고객의 비중이 절대적인 선물시장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 사장은 서울증권 지점영업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서울증권의 제일선물 인수를 위한 MOU 체결 이후 인수추진단장을 맡았었다.

따라서 국내 선물시장에서 제일선물의 현 주소와 앞으로 나아가야 될 방향을 누구보다 꼼꼼히 살펴볼 수 밖에 없었던 것.

성 사장은 이를 기초로 올해 제일선물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다지겠다는 각오다.

“국내 선물거래량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선물회사들의 순익은 생각만큼 크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느 선물회사가 시장에서 몇 %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느냐 보다는 어느 선물회사가 어느 정도의 순익을 내고 있느냐가 중요하며 당연히 이를 기준으로 회사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제일선물은 철저히 순익확대에 기초한 사업계획을 마련, 이를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성 사장의 올해 목표는 제일선물을 손익기준 업계 1위 선물회사로 육성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성 사장은 최근 국내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비중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임을 감안해 국제영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선물·옵션 자산운용 부문에서 손익기준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모기업 서울증권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자산운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외적 여건으로 볼 때 올해 국내 선물시장은 작년에 이어 활발한 거래가 예상됩니다. 더욱이 선물거래소로 주가지수선물이 예정대로 이관되면 한국선물거래 정회원 자격을 확보하고 있는 제일선물 입장에서는 또 다른 기회요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성 사장은 올해 국내 선물시장이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위기, 북한 핵문제,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경제불안요소 등으로 인해 위험관리수단으로서 선물거래의 필요성이 한층 더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 새로 출범하는 정부에서 공적자금 상환문제 해결을 위해 국채발행 규모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통안증권선물 시장활성화와 5년물 장기채권선물 신규상장 등의 시장성장요인이 잠재돼 있어 선물시장은 올해에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는 게 성 사장의 견해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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