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고객들이 자동화기기 이용시 숫자버튼 위치가 동일한 관계로 타인(뒷 또는 옆사람)에 의해 비밀번호 같은 주요 금융정보가 노출 될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시스템 변경 적용으로 숫자기입창이 거래시마다 각기 다양하게 표시됨으로써 자동화기기 이용에 따른 주요 금융정보 유출을 미연에 차단하게 되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최근 비밀번호 유출로 현금카드 사고가 발생했는데 매거래시마다 비밀번호 입력창내 숫자위치를 변경함으로써 고객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게 되었다"며 "다만 주의할 것은 거래고객이 비밀번호를 3회이상 잘못 누르면 인출거래가 자동적으로 불가하므로 숫자위치를 정확히 누르는 주의도 필요하다"고 덧붙혔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