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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정성현 부행장

김정민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1-22 21:11

“내달 광저우 사무소 개소 필두 중국 진출 본격화”

국민은행이 ‘국내용 대표선수’라는 일부의 지적은 잘못된 시각때문이라고 국민은행 정성현 부행장<사진>은 항변했다.

정 부행장은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과 비교하면 아직 많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통합 1년동안 성장보다는 내실 다지기와 인재 양성에 주력해 왔다”며 “3~4년 내에 급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국민은행 국제금융부문을 맡고 있는 정성현 부행장은 펜실베니아 주립 대학원 경영학과를 나온 국제통으로 75년 장기신용은행 입행을 시작으로 금융권에 몸담은 이래 국제투자와 개발분야 등 국제금융분야에서만 20여년간 근무해온 국제금융의 전문가로 후발주자인 국민은행이 국제금융시장에서 가장 신뢰도 높은 은행으로 자리잡는데 일조한 일등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국제금융시장에서의 경쟁력은 한 부서의 능력보다는 은행의 총괄적인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신용도가 높은 국민은행은 해외 파트너들로부터 가장 거래하고 싶은 한국 내 은행으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금년 2월중 광동성 광저우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올해안에 영업점으로 조기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성현 부행장은 “광동성지역은 700~ 800여개의 국내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중국 전체 경제분야의 1/4을 차지하는 경제 요충지인데다 상해지역과 달리 영업중인 국내 금융기관이 한 곳도 없어 성장가능성이 무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중국내 점포망 확충을 위해 지역내 유수 금융기간과 제휴 진출도 계획중이다.

반면 동남아지역은 직접 진출보다는 현지 주요 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간접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주 지역 역시 교민대상의 소매금융 네트워크 구축 차원에서 진출 방안을 모색중이다.

그러나 정 부행장은 국제금융영업에서 해외점포를 얼마나 개설하느냐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그는 “해외점포를 몇 개나 개설하는가는 중요하지 않다”며 “국제금융업무는 지점이 아닌 사람이 하는 영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적을 불문해 실력있는 인재 영입과 내부 인력 양성을 통해 영업력과 인프라 강화를 강력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은행은 2002년말 현재 총자산 21억불의 6개 해외점포에서 총 2100만불의 수익을 올려 ROA 1.03%, ROE 16.5%를 기록했으며 3년내 ROA 1.5%, ROE 25%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김정민 기자 j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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