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금융상품 영업현황을 분석, 이 분야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갖고 업계 TOP 3 진입이라는 영업목표를 수립했다.
지난 해 미래에셋증권의 금융상품 총판매잔고는 4조1384억원(지난해말 기준)으로 지난 2001년에 비해 83%가 늘어났다. 이중 수익증권은 3조1329억원으로 70.7%가 증가했고, 뮤추얼펀드는 1조55억원으로 136%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상품시장 전체의 금융상품 판매는 12.5%의 증가에 그쳤다.
미래에셋증권이 금융상품 잔고 10조 달성을 통해 올해안에 금융상품 판매 업계 TOP 3에 들기 위한 추진전략은 대략 3가지다. 우선 펀드판매 소프트웨어를 강화함으로써 펀드의 질적향상을 도모하고, 펀드대형화 및 다양화를 추구함으로써 펀드수퍼마켓을 구축하며, 마지막으로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펀드업계 리더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인디펜던스펀드시리즈를 대형화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히 정립하고 다양한 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상품별 경쟁력을 갖춘 상품은 모든 운용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특별목적 사모형펀드, 펀드오브펀드, 멀티클래스 펀드, 해외뮤추얼펀드, 현물투자펀드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일임형 랩어카운트, 기업연금제도 도입, 보험사펀드판매, 운용사 직판 , 증권사 장외파생상품 취급, 방카슈랑스 도입 등 올해안에 이루어질 금융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펀드랩(Fund wrap)을 개발하고, 기업연금제도 리서치 및 상품판매 교재를 제작해 직원교육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주식연계펀드(Equity Linked Fund)를 빠른 시일내에 출시하고, 리테일 및 신규법인섭외를 강화할 계획이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