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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미교포은행 팬아시아뱅크 인수 추진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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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1-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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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지회사인 우리은행이 미국 뉴저지주에 본점을 두고 있는 교포은행 팬아시아뱅크(Panasia Bank) 인수추진을 위한 실사작업을 이번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3일 "팬아시아뱅크를 인수할 경우 뉴욕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과 합병, 미국내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실사작업에 들어가 다음주경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 구체적인 인수가격이나 기타 조건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며 "실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27일 이후 인수실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3년 설립된 팬아시아뱅크는 뉴저지주를 거점으로 총 7개의 지점을 보유한 자본금 2370만달러의 대형 교포은행으로, 지난해말에는 국민은행이 인수를 검토하기도 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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