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관계자는 13일 "팬아시아뱅크를 인수할 경우 뉴욕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과 합병, 미국내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실사작업에 들어가 다음주경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 구체적인 인수가격이나 기타 조건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며 "실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27일 이후 인수실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3년 설립된 팬아시아뱅크는 뉴저지주를 거점으로 총 7개의 지점을 보유한 자본금 2370만달러의 대형 교포은행으로, 지난해말에는 국민은행이 인수를 검토하기도 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