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작년 말 명예퇴직한 직원 470여명 중 희망자들에게 오는 13일부터 3개월간 아웃플레이스먼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아웃플레이스먼트 프로그램에는 퇴직자는 물론 가족들의 정신적 충격을 덜어주기 위한 심리상담과 전직을 위한 적성검사, 창업희망자 지원, 퇴직자들간 정보공유를 위한 커뮤니티 구성 등이 포함돼있다고 국민은행은 말했다.
국민은행은 기존 퇴직자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외부 전문업체에 용역을 줬으며 비용은 6억원 선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퇴직 직원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퇴직직원들의 불만제기 등으로 은행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을 막고 정년이 보장되지 않는 시대에 현직 직원들의 불안심리를 덜어주는 것도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