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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현장에서 (12) 인컴브로더 PR사업부 전정아 과장

라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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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28 19:10

“일하면서 배우고 배운만큼 성장하는데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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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홍보대행사인 인컴브로더는 70명의 직원중 80%가 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객사의 마케팅 및 홍보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홍보 마케팅 업무 성격이 여자에게 적합한 이유에서다.

하지만 인컴브로더가 담당하고 있는 40여개의 고객사에는 IT 기업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서 여성 인력이 담당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IT 관련 업체들은 여성이 접근하기 어렵다는 것이 일반인들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PR작업이 더 즐겁다고 PR사업부 전정아 과장(31·사진)은 말한다. “ IT분야는 기술 개발이 워낙 빠르게 진행돼 힘든 점도 있지만, 새로운 내용을 계속해서 접하며 배워가기 때문에 스스로 업그레이드가 된다고 생각하면 의욕이 생깁니다” 전 과장은 인티즌, 시만텍, 로커스, C-Cube, 하이콤정보통신, KT아이컴 등 다수의 IT 기업 홍보를 담당해 왔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IT 분야의 클라이언트를 설득시키는 것은 PR 담당자로서 가장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오히려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신개념에 목마른 IT 분야의 클라이언트는 다소 무모하고 혁신적인 PR 작업을 수용하는 것이 쉽다고 전과장은 강조한다.

전 과장이 이렇듯 IT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이유는 현재의 홍보일과는 전혀 다른 경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아동학이라는 전공과 무관하게 LG-EDS시스템즈에서 시스템 엔지니어로 혹독한 훈련을 받은 것은 지금의 전 과장을 있게 한 발판이 됐다. 하지만 시스템 엔지니어 일에 한계를 느끼자 평소 관심이 있던 광고일로 주저없이 전환했다.

웰컴에서 광고기획일을 하며 또다시 느껴야 했던 한계는 광고라는 것은 기업을 고객에게 소개할 수 있는 채널이 한정돼 있다는 것이었다. 즉 광고의 경우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 4대 매체가 주를 이룰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현재 하고 있는 홍보일은 상업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만 주력하던 광고일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광고, DB마케팅, 이벤트, 온라인마케팅 등 다양한 기업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고객 사이에 더 발전된 관계를 이루도록 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매력입니다.”

매 순간 자신의 한계를 느낄 때마다 새로운 일에 도전을 꿈꾸는 전 과장은 또다시 새로운 분야인 농림부의 내년도 홍보 전략 연구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중이다.



라경화 기자 harden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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