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투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 상계동지점 책임자급 직원이 지난달 고객 돈 10억원을 횡령한데 이어 최근 부산지점 여직원이 고객 돈 9억여원을 챙겨 종적을 감췄다.
한투증권은 사건이 발생한 직후 이들을 각각 검찰에 고발했으며 상계지점 직원의 경우 구속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직원은 외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사고를 낸 직원들이 주식투자로 손실을 입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 같다"며 "사고금액은 손해보험을 통해 메꿀 것"이라고 말했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