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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서울역사 증축에 PF 500억원 주선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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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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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27일 한화역사(주)가 건설하는 서울역 통합민자역사 건립에 소요되는 1254억원의 자금 가운데 500억원을 프로젝트파이낸싱 방식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파이낸싱은 서울역의 우수한 입지조건과 사업성을 감안해 상업시설인 백화점 할인점 등 판매시설의 미래현금흐름과 자산만을 담보로 금융을 제공하는 특수한 방식"이라면서 "우리은행을 비롯 농협중앙회, 대구은행, 부산은행, 삼성화재, 엘지화재가 신디케이션을 구성해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종합금융단은 금융자문 및 주선을 맡았다.

서울역 통합민자역사 사업은 오는 경부고속철도와 인천국제공항철도 완공에 대비해 역무시설 및 상업시설을 대폭 확장하는 사업으로 내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지난해 9월 구로구 우림 e-BIZ CENTER 아파트형공장 분양사업에 300억원, 지난 3월에는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영등포구 우림 2차 e-BIZ CENTER 아파트형공장 분양사업에 250억원, 11월에는 6개 금융회사와 신디케이션을 구성해 우림 라이온스밸리 신축 분양사업에 1100억원을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각각 지원한 바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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