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의 인사이동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한카드는 부사장급 임원 2명과 팀장급 임원 3명의 인사이동을 단행하고 사외이사도 선임해 조직의 틀을 갖췄다.
신한카드는 설립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타 카드사 임원의 스카우트를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그러나 이번에 비씨카드 정보시스템본부장 겸 고객지원본부장인 심우엽 상무를 영입, 영업기획담당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또 지난 6월 삼성카드에서 옮겨 온 김문한 팀장을 영업운영 담당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한은행 카드사업본부 출신인 김성원 부사장이 경영지원본부를 맞게 함으로써 3개 사업부서의 임원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사외이사도 영입했다.
대한항공 비상임 고문이자 경희대학교 겸임교수인 이철영 사외이사는 대한항공 여객 마케팅 담당이사를 지낸 바 있다.
이철영 사외이사는 신한카드의 전략적 제휴 및 국제업무 관련 기업역량 강화를 위해 선임됐으며 임기는 1년이다.
신한카드는 이밖에도 팀장급 인사를 단행, 감사팀, 제휴영업팀, 콜센터팀에 각각 황영규, 주홍수, 조남기 팀장을 임명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주 임시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개최해 임원 및 팀장 인사를 실시했다”며 “이번 인사단행을 통해 조직이 새로 정비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조직구성이 완료된만큼 내년에는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