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의 미국 모기지채권 펀드 및 피델리티의 미국 달러채권펀드 등이다.
메릴린치 미국 모기지펀드는 미국의 주택저당채권(MBS)과 국채에 주로 투자하는 채권펀드로 지난 85년 설정 이래 연평균 7.1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를 선물환에 연계할 경우 연 2.5% 수준의 비과세 수익까지 추가로 올릴 수 있어 판매 수수료를 감안하더라도 연 5~6% 수준에 머물고 있는 국내 채권형 펀드보다 낫다는 것이 한투증권의 설명이다.
한투는 피델리티 미국 달러채권펀드의 경우, 미국 회사채 및 국채에 주로 투자하며 경기 하강 국면 탈피 시점에서 회사채와 국채간 스프레드를 통한 수익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연평균 6.8%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는 것.
한투증권은 선물환 연계 투자는 만기가 1년이지만 투자자가 요구할 경우 언제라도 환매 수수료 없이 펀드 환매 및 선물환 헤지가 가능함은 물론, 실제 투자기간 동안의 펀드 수익 전체와 선물환 수익까지 모두 제공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용식 한투증권 차장은 "과거 금리 상승기에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수익률을 올렸던 상품이어서 고객들에게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