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DI는 웹서비스의 위치와 정보를 등록한 일종의 웹서비스 주소록으로서, 웹서비스를 등록, 광고하거나 외부에서 검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분야이다.
동양시스템즈가 이번에 개발 완성한 K-UDDI는 이러한 UDDI에 한국적 특수성을 반영한 것으로서 사용자는 웹서비스를 공표하고, 자신이 필요로 하는 웹서비스를 쉽게 검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웹서비스 포털사이트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동양시스템즈측은 외국 업체의 서비스에 의존할 경우, 국내 실정과 많이 틀려 국내 웹서비스 시장이 활성화 되기 어려우며, 향후에도 외국업체들에 의해 시장이 주도 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이번 개발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웹서비스를 개발, 제공할 국내 업체나 개인은 K-UDDI에 등록을 하면 사용자는 검색을 통해 요구에 부합되는 해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동양시스템즈는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국내 최초의 닷넷 제휴를 맺고 웹서비스 분야에서의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에 많은 투자를 해 왔으며 이번 K-UDDI 발표와 함께 웹서비스 분야 SI기업으로는 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K-UDDI가 향후 웹서비스 시장화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후속 작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