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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예탁금 신탁방식 21개 증권사 선택

배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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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07 20:09

동원, 미래에셋證도 ‘신탁’으로 방향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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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지난달 11일 한국증권금융이 증권사 고객예탁금을 신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줌에 따라 한국증권금융이 추진해왔던 증권사들의 예금/신탁방식 선택문제가 5일 최종 마무리됐다.

9일 증권금융에 따르면, 삼성, 엘지, 현대 등 이른바 대형증권사를 포함 총 21개 증권사가 고객예탁금의 신탁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표참조>

이를 금액기준으로 보면 80%가 넘는 고객예탁금이 신탁방식으로 관리될 전망이다.

지난 9월 한국증권금융이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인 19개사에서 2개사가 더 늘어난 수치다.

이는 당시 설문조사에서 예금방식을 선택했던 동원과 미래에셋증권이 최종결정단계에서 방향을 선회해 신탁방식을 선택한 데 따른 결과다.

그러나 중소형사들의 상당수가 예금방식에서 신탁방식으로 입장을 바꿀 것으로 생각했던 증권금융의 예상과는 상당히 달랐다.

증권금융 담당자에 따르면 이번에 신탁을 선택하지 않은 증권사는 내년 1월에 다시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한 관계자는 “신탁방식의 경우 별도의 펀드형태로 관리되기 때문에 부도위험이 적어 예금방식보다 더 안전하다”며 “다만 신탁방식은 확정수익을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에 가격변동리스크가 있을 수 있는데, 증권거래법과 금감원 감독규정이 종목까지 정해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원본 손실의 우려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탁방식을 선택한 21개 증권사들은 오늘(9일) 열릴 회의를 통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신탁자산관리를 위해 ‘고객예탁금 신탁운용위원회’를 구성하고, 신탁운용약관을 제정할 예정이다.

운용위원회는 총 5인으로 증권금융 임원 1인, 증권금융이 추천하는 전문가 1인, 증권사 임원 2인, 그리고 증권사가 추천하는 전문가 1인으로 구성된다.



           <신탁/예금 선택 증권사 현황>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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