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전산(www.koscom.co.kr)과 SK텔레콤(www. sktelecom.com)은 대우증권(www.bestez.com)의 모바일 트레이딩에 무선공인인증서비스를 적용하여 5일부터 시범서비스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유선 인터넷 상에서는 인터넷 뱅킹, 온라인 증권거래, 전자 입찰, 전자민원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인인증 서비스가 제공 되고 있었으나, 무선 인터넷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적용사례가 없어 정보보호에 관한 논란이 계속 제기되어 왔었다.
그러나 이번에 한국증권전산이 SK텔레콤과 함께 세계 최초로 무선공인인증 서비스를 개시함으로써 무선인터넷 분야에서의 안전성과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이는 우리나라의 모바일 서비스 수준을 한층 격상시킨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와관련, 한국증권전산 전자인증사업팀 관계자는 "대우증권 모바일 트레이딩의 무선공인인증 적용을 시작으로 현재 시험운용 중인 KTF와의 무선공인인증 서비스도 곧 개시할 예정"이라며 "향후 증권거래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바일 비즈니스에 공인인증을 적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지난 2일부터 대형 증권사 중에서는 최초로 한국증권전산의 유선공인인증 서비스를 채택하여 서비스 개시에 들어간 바 있으며, 이번에 무선분야에서도 공인인증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실시함으로써 유·무선분야에서 온라인 증권거래의 안전성을 확보하게 됐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