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관계자는 22일 3분기 성장률이 5.8%로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과 관련,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특히 계절조정후 전분기와 비교한 성장이 1.3% 증가로 나타나 성장국면이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성장의 내용도 소비는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고 수출이 살아나는 좋은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 성장은 3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관계자는 "추경예산이 본격적으로 집행되고 수출증가에 따른 설비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4분기에는 3분기보다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연간으로 6%대 성장은 무난할 것이라는 한국은행 전망과 의견을 같이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말까지 현재와 같은 수출주도의 성장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세계경기가 올해보다 더 좋아질 전망이어서 우리 경제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