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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등급, 외국계가 훨씬 단순 분류""-금감원

배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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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1-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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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증권사들은 투자등급을 3~ 5단계로 운용하고 있으며 투자등급의 결정요소는 주로 지수대비 수익률 및 예측기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계 증권사의 경우 추천등급이 단순한 편이며 국내사들은 다소 복잡한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금융감독원은 "국내 36개사, 외국 14개사 등 50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조사분석자료 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증권사의 98%가 3~5단계로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투자등급을 매수, 보유 혹은 중립, 매도 등 3단계로 규정하고 있는 경우는 15개사(30%)였고 적극매수, 매수, 보유, 매도 등 4단계는 17개사(34%), 적극매수, 매수, 보유, 비중축소, 매도 등 5단계는 17개사(34%), 적극매수, 매수, 장기매수, 중립, 매도, 적극매도 등 6단계는 1개사(2%) 등으로 나타났다.

이중 외국계의 투자분류가 단순한 반면 국내사의 경우 다소 복잡했다. 투자등급을 3단계로 분류한 15개사중 외국계가 8개였고 국내사는 7개였다. 4단계 분류법을 사용하고 있는 17개사 가운데 외국계가 1개였고 국내사는 16개였다.

5단계 분류법을 사용하고 있는 17개 증권사 가운데 국내사가 12개사였고 외국계는 5개사였다. 가장 많은 6단계를 채택하고 있는 증권사는 국내사가 유일했다. 외국사들의 투자등급은 평균 3.78로 국내사 4.19등급보다 단순했다.

또 대부분 증권사의 경우 수익률 및 예측기간을 투자등급의 결정기준으로 사용했다. 예측기간은 주로 6개월을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예외적으로 12개월, 3개월, 6~ 12개월, 12~ 18개월 등을 기준으로도 이용했다. 단기매수라는 투자등급은 2개월 기준으로 사용하는 편이었다.

금융감독원은 지나치게 세분화된 투자등급을 사용하는 경우 투자등급의 명료화가 약화되고 애매한 투자등급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 증권사의 책임회피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금감원은 투자등급의 의미와 적용기준을 조사분석자료에 반드시 명기토록 지도하는 한편 리서치자료에서 추천한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보유 비중을 해당 리서치 자료에 공시토록 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사분석자료의 이용시 유의사항 등을 투자자교육자료에 포함시켜 시장 참여자에 의한 자율적 규율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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