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추위는 삼성SDS의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통합전산시스템의 베이스 시스템과 그룹웨어를 하나은행 전산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컨설팅 결과, 베이스 시스템의 경우 하나은행 전산시스템은 원장표준화, 기능별 모듈화로 신상품 개발기간 단축이 가능하고 책임경영 및 리스크 통합관리가 가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그룹웨어는 하나은행의 Autopia가 웹 기반으로 돼 있어 사용자 편이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통합은행의 전산시스템은 흡수통합 방식을 전제로 하고 있다. 흡수통합 방식이란 한 쪽의 전체 시스템을 근간으로 하고, 차이가 있는 기능 중 핵심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전산컨설팅을 담당한 삼성SDS는 통합전산시스템으로 하나은행의 전산시스템이 선정됐으나 IT통합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서 IT통합의 신속성과 효율성 범위 내에서 서울은행 시스템이 가진 강점을 최대한 살릴 것을 권고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