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코의 설립목적은 주택대출재원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으로 주택금융의 기반을 확충하고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이러한 회사의 공익적 성격 때문에 국민주택기금을 관리하는 건설교통부(28.3%)가 대주주로 있다. 그 외에 국민은행(28.2%), 외환은행(14.1%), 메릴린치(9.4%), IFC(9.4%)등이 자본구성에 참여하고 있다.
▶창립한 지 3년이 지났는데 그동안의 영업성과는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지금까지 7차례의 MBS를 발행하여 약 2조5000억원의 주택대출재원을 확충했다. 이렇게 조달된 재원은 모두 국민임대주택 건설, 중도금 대출, 전세자금 대출 등으로 활용되어 국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얼마전 재경부에서 코모코에 채권 매입 및 보유업무와 금융회사에 신용공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MBS회사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 법 개정이 될 경우 그 효과는
-매입 및 보유업무 허용은 주택저당채권의 매입 규모 및 주택저당증권의 발행 규모를 조절하고 금융회사의 매각 수요와 투자자의 투자수요간의 시차를 조절할 수 있어 주택경기의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 아울러 금융회사의 유동성 압박 및 재원조달을 경감시킴으로써 금융회사를 통한 주택대출이 활성화되어 주택자금의 안정적 공급에 도움이 될 것이다.
▶코모코의 경영방침은
-코모코는 새천년 주택금융을 선도하는 초우량 유동화회사로 성장 발전하는 것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고객과 함께하는 만족경영, 주주를 소중히 여기는 투명경영, 인재를 중시하는 인간경영, 미래를 열어가는 창조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
이영일 사장은 1943년생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한국은행 검사국 수석부국장 및 호남본부장을 지냈다. 코모코 창립과 동시에 감사를 지냈고 올해 4월 사장에 취임했다. 코모코가 주식회사로서 주주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익적 견지에서 주택금융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을 늘 강조하고 있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