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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自保인력 이탈 방지 ‘고심’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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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0-30 20:16

교보·동부·LG 등 핵심인력 교원나라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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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혜택 확대등 자구책 강구 불구 역부족



자동차보험 핵심 업무 인력들의 자리 옮기기가 심화 되면서 각 손보사들이 핵심인력 이탈을 막기 위한 방책마련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교보자보, 동부화재, LG화재 등 기존 손보사들의 핵심 인력들이 온라인 자동차 보험시장 진출을 선언한 교원나라로 대거 이동하고 있어 인력 이탈 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분주하다고 밝혔다.

교원나라로 자리를 옮기고 있는 인력들은 대개 자동차보험에서 실질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차장 및 과장 급으로 현재 교원나라에 편입된 인력들이 20~30명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의 이탈현상이 가속화 될 경우 기존 손보사들의 자동차 보험 업무 누수현상까지 우려돼 손보사들이 이들의 이탈을 막기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온라인 자동차 보험시장이 급속한 팽창을 보이면서 중소형 손보사 및 인터넷 단종 보험사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실질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인력들의 이동은 손보사들에게 큰 타격이 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러한 인력 이탈을 막기 위해 삼성화재 등 대형 손보사들은 임금을 인상하고 복지혜택을 늘리는 등 자구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이들의 이탈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다.

교원나라로 인력이 이동하는 것은 기존 손보사들 뿐만이 아니다.

최근 보험개발원과 금감원 인력들도 교원나라로 대거 자리이동을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차장급에서 자리이동이 많은 이유는 진급에 대한 한계와 언제 명퇴를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으로 보인다”며 “그들이 신생 보험사로 자리를 옮길 경우 능력을 인정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에 걸맞는 임금 및 혜택을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급속한 자리이동이 이뤄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중소형사의 경우 보상인력이나 상품 개발 인력 등이 턱없이 부족하고 극심한 시장경쟁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신생 보험사로 인력이 이탈 할 경우 경영에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교원나라 뿐만이 아닌 알리안츠 등 여러 업체에서 자동차 보험시장 진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어 기존 손보사내 인력 이동은 더욱 급속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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