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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권IT시장을 잡아라 / (2) 국내 업체 중국시장 진출현황

장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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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0-27 20:24

증권전산, 유클릭 등 국내업체 진출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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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증권거래시스템 등 중요성 부각

내년 중국증권사에 외국인 투자 허용


국내 증권사와 한국증권전산, HTS(홈트레이딩시스템)업체 등 증권IT업체들이 중국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이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은 중국의 온라인 증권거래 비중이 현재 15% 수준이지만 내년에는 40%이상으로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의 증권IT시장이 포화 상태인 점에 비춰보면 중국시장은 이들 업체들에게 매혹적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중국증권감독위원회 등은 중국증시 개방과 관련해 증권사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를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져 국내 업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업체들은 증권사 고객계좌원장관리와 주문전달 등 후선업무(Back Office) 전산화 및 온라인 트레이딩 기술로 중국시장 진출의 거점을 확보하고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초기진출을 바탕으로 온라인증권사 설립 추진후 증권관련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현대증권은 중국진출 2년여 만에 중국 중과신증권사의 원장관리 및 매매시스템, HTS 개발완료를 앞두고 있다. 현대증권은 국내 원장이관 프로젝트의 개발 경험 등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HTS업체중에는 유클릭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유클릭은 국내 HTS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증권환경에 맞게 모듈을 새롭게 개발해 중국 국신증권사에 구축, 마무리 단계에 있다.

올 1월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이달안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

유클릭은 HP차이나를 통해 국신증권사의 HTS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중국 증권 IT시장에 국내 업체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자 그동안 중국시장 동향을 파악해 오던 업체들이 중국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증권전산은 전산개발과 관련한 협상을 완료하고 올해말부터 사우스차이나(South China)증권에 후선업무 전산화 및 온라인트레이딩 시스템 개발에 들어간다.

증권전산은 HTS개발에 6개월, 후선업무 전산화는 1년정도의 기간을 통해 개발하고 이를 향후 중국시장 공략의 주요 레퍼런스로 활용할 예정이다. 증권전산은 올초 한국HP를 통해 HP차이나를 파트너로 선택했다.

키움닷컴증권도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현황 파악에 나섰다. 키움닷컴증권은 중국증권시장에 대한 추이를 확인해 가면서 현지 파트너를 발굴한 후 국내외 IT업체와도 협력관계를 맺을 예정이다.

두리정보통신은 지난해 증권관련 중국SI업체인 prosperity systems와 시스템 제공 및 컨설팅 관련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중국진출에 대해 적극적인 모색에 나서고 있다. 두리정보통신은 개발을 앞둔 태국사이트를 중국진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HTS업체인 미래로가는길도 HP 등 SI업체 및 중국IT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중국진출 탐색에 나섰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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