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는 경쟁사들보다 더 빠른 영업활동으로 최소한 4가지 항목에서는 무조건 빨르고 앞서야 한다는 4조(四早)운동을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기존 경영목표보다 5%이상을 초과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설정했다.
이 4조 운동은 주로 설계사나 대리점 등 영업조직의 생산성 항샹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회계연도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 강도높게 실시된다.
4조는 조기출근(활동), 조기마감, 조기수금, 조기선계약(주로 자동차보험) 등 영업활동에 있어 필수적인 이 4가지 항목에 대해서는 다른 경쟁사보다 무조건 빨라야 한다는 의도로 추진되고 있다.
조기출근의 경우 10시정도에 실시하는 영업점 조례 등의 시간을 9시 정도로 대폭 당기는 등 설계사들이 활동하는 실질영업시간을 대폭 늘릴수 있게 했다.
특히 조기선계약을 체결해 경쟁사보다 훨씬 빠른 보험계약을 이끌어내도록 유도했고 조기수금으로 고객을 사전에 방문, 연체나 신용계약을 대폭 줄여나가겠다는 점 등이 경쟁사들을 자극하고 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사조운동은 영업조직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설계사 누구나가 고소득을 올릴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며 "현재 공감대를 형성해가는 과정에 있으며 영업현장에서는 급속도록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부화재는 앞으로 이 운동이 끝나는 시점인 내년 3월까지는 생산성이나 제반 영업실적에서 최소한 5%이상 목표치를 초과달성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