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기술투자, 조합 운용 중심의 대표 벤처캐피털

관리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2-09-29 19:54

20여개의 조합…대표적 성공사례 NHN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기술투자(대표 장동주)는 침체된 벤처투자의 대안으로 벤처투자 이외에 구조조정사업 분야에 역점을 두고 있다.

최근 롯데와 컨소시엄을 형성해 미도파에 투자, 구조조정 시장에서도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한국기술투자는 2080억원의 매머드급 펀드 ‘KTIC 리스트럭처링 펀드 1호’가 10월 조합원 총회를 거쳐 완전히 청산되면 200억원 규모의 구조조정 펀드를 신규로 모집할 계획이며 투자형식은 프로젝트성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기술투자는 지난 86년 ‘KTIC 벤처투자조합 1호’를 시작으로 현재 14개, 총 1533억원에 해당하는 벤처투자조합을 운용중이다.

만기가 도래해 청산한 6개 조합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20개의 벤처투자조합을 운용해 조합 운용 및 조합원 관리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조합 운용 중심의 벤처캐피털’을 표방하며 4분기에 바이오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213억원 규모의 MOST 4호, IT 전문투자조합인 133억원 규모의 IT전문조합, 문화 및 컨텐츠 사업에 454억원 규모의 조합을 결성했고 2002년 4월 153억원의 국민연금벤처조합을 결성했다.

2002년 9월 현재 한국기술투자의 투자기업 수는 260여개사.

정보통신 32.4%, 엔터테인먼트 28.6%, 바이오 7.3%, 전기전자 4.3%, 기계금속 4.0%, 기타가 23.4%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기술투자는 지난해 정보통신, 인터넷 분야에 50% 이상 투자했던 것과 비교하면 포트폴리오 다각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최초로 영화투자에 참여하는 등 문화, 엔터테인먼트 및 바이오 분야의 투자가 전년에 대비해 증가했다.

한국기술투자의 성공적 투자기업으로는 NHN이 있다.

최근 코스닥 등록심사를 통과한 NHN은 검색 포탈인 네이버와 온라인 게임 업체인 한게임의 합병 기업으로 올해 상반기 순이익 100억원을 넘기면서 인터넷 기업의 수익모델을 성공적으로 제시한 케이스다.

NHN은 프리미엄 서비스와 온라인 게임 서비스 제공으로 매출을 폭발적으로 증가시켰고 인터넷에서 유료서비스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국기술투자는 NHN같은 성공적 케이스를 많이 배출시키기 위해 투자기업 지원 시스템인 ‘K TIC Value-Up Network’를 활용, 각 담당 심사역과 투자기업간의 긴밀한 의사 소통 및 협조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마케팅, 인력지원, 법률 및 회계, 홍보 등의 지원을 적절히 제공하는 서비스이며 심사역을 중심으로 동종 벤처기업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관리자 기자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