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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시스템 개발 CBD방법론 적용 ‘붐’

장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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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9-25 21:06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유연하게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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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체들 기술 도입 및 인력 양성 나서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CBD(컴포넌트기반기술) 방법론을 통한 SW 개발이 금융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CBD를 통한 시스템 개발이 단위업무 중심에서 전체시스템 적용으로 나아가는 추세여서 IT업체들도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능중심의 업무에 따른 시스템 개발을 통해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SW개발 방법론인 CBD방법론이 확산되고 있다.

CBD방법론은 컴포넌트 기반으로 업무를 설계해 신 상품개발 또는 업무변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효율적인 유지보수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금융권에서 이러한 기술을 채택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한미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12개월 동안 1,2차로 나누어 CBD 개발 방법론을 적용해 EJB기반의 국제금융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1차 적용업무를 개발 완료해 운용중에 있다.

또한 우리은행 RM(Relationship Manager)시스템 등도 CBD를 적용해 구현한 것이다.

이러한 부분적인 시스템 개발외에 전체시스템에 대해서도 CBD방법론이 적용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계정계·정보계 등에 대한 전체시스템을 CBD기술을 적용해 개발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전체시스템에 대한 프로젝트 추진사례는 기존의 CBD기술 적용이 파일럿프로젝트나 단위업무에 국한된 프로젝트에 한정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러한 CBD 방법론을 통한 시스템 적용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에 이르고 있어 이에 대한 IT업체들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수출입은행의 차세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SK C&C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국내 금융권을 대상으로 CBD프로젝트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SK C&C는 CBD 방법론 도입·개발 및 적용, CBD 기반 소프트웨어 설계 능력을 키우고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금융 전문 SI업체인 라이거시스템즈도 컨퍼넌트기반개발 시장에서 기술력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CBD 기술팀을 조직했다.

라이거시스템즈는 CBD 기술팀의 정규조직화로 향후 금융권 IT 프로젝트 수주전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은행 국제금융시스템을 CBD방법론을 통해 개발한 모스텍은 CBD에 대한 전문기술뿐 만 아니라 국제금융업무 등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권 영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CRM업체인 공영DBM도 금융권 주요 솔루션인 eDBM을 CBD방법론을 적용, 웹버전으로 구현한 닷넷기반의 모나크(MonArch) 솔루션으로 시장공략에 나섰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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