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SK 엔스톡 출시를 계기로 SK증권은 HTS의 수준을 끌어 올림과 동시에 모바일로 서비스를 조기에 정착시킴으로써 유무선 통합 증권거래 서비스의 대표 증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SK 엔스톡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거래 채널을 통합 지원함으로써 차별화를 이뤘다는 점이다.
SK 엔스톡은 금융포털사이트 프라이든닷컴, PDA증권거래 시스템 모바일로 등 어느 채널에서든 관심종목, 조건검색 등의 설정사항을 공유할 수 있으며, 10월부터는 HTS에서 자동으로 모바일로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SK 엔스톡은 기존 고객이 주로 사용하던 핵심 기능은 유지하되 데이트레이더 등 젊은 신규 사용자를 위해 매매신호, Stop Loss 주문, 시스템 트레이딩 등 신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출장 등 이동이 잦은 이용자를 위한 종합화면 기반의 JTS(Java Trading System), 부동산·재테크·투자정보 등 다양한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등 투자자의 요구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직장인을 위해 핵심 기능만을 갖춘 미니HTS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고객과 직원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해 메신저를 기본으로 장착해 HTS 가동시 담당 직원과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SK증권 사이버영업팀 관계자는 “이번 SK 엔스톡 출시를 계기로 대형사 수준의 HTS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으며, 향후 유무선 부문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SK 엔스톡은 HTS개발업체인 두리정보통신이 지난 4월부터 개발했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