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98년 은행퇴출결정 잘못으로 공자금 9조 낭비-국감

박준식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2-09-16 10:5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나라당 박종근 의원은 16일 "외화위기 직후인 지난 98년 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 정부의 잘못된 금융기관 퇴출결정으로 9조원의 공적자금이 낭비됐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과천청사에서 열린 재정경제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발혔다.

박의원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직후 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 퇴출된 5개 은행과 11개 종금사의 퇴출비용을 분석한 결과, 당시 퇴출금융기관의 부실채권 총액은 15조원이었는데 반해 순퇴출비용은 24조원에 달했다"며 "결국 9조원의 공적자금이 추가투입됐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5개 퇴출은행 가운데 대동은행과 동남은행, 경기은행 등 3개 은행과 11개 종금사 가운데 청솔종금을 제외한 10개 종금사는 퇴출비용이 존속비용을 초과해 퇴출결정이 잘못 내려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융기관의 퇴출기준을 단순한 BIS비율 중심으로 정함에 따라 퇴출과정에서 면밀한 검토와 분석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퇴출금융기관의 부실채권 전부를 액면가로 매입, 클린뱅크화해 업계 자율로 정상화 노력을 하도록 한 것 보다 더 많은 공적자금이 들어간 셈"이라고 꼬집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