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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銀 오랜만의 ‘대박’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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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9-16 10:24

‘홍명보 예금’ 각광…은행 이미지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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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열풍의 후폭풍이 다시 휘몰아치고 있다. 히딩크 前 국가대표팀 감독이 교보생명과 180만달러에 광고계약을 체결했고 기업체들은 국가대표 선수를 등장시킨 광고물을 제작해 지면과 방송을 도배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제일은행의 ‘홍명보 예금’은 실적 증대와 은행의 이미지 향상이라는 두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어 금융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일은행이 홍명보 예금을 출시한 것은 지난 7월29일. 9월 12일 현재 2500억의 예금을 기록하고 있다. 다른 제일은행 예금 상품에 비해 수신고가 월등히 높다는 설명이다.

예금 이자중 고객이 원하는 만큼을 홍명보 선수가 설립한 장학재단에 기탁하게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제일은행측은 재단에 5억원을 기탁한 상태다.

제일은행은 앞으로는 유소년 축구교실, 국가 대표 초청 사인회, 그리고 유소년 축구 클럽 운영 등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월드컵 열기에 편승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공익적인 측면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한편 제일은행이 홍명보 선수와 관계를 맺을 수 있었던 것은 박항서 코치 등이 제일은행 출신 축구 선수였기 때문이라는 후문.

더욱이 홍명보 선수의 경우 대표팀의 주장과 맏형 노릇을 하고 있으며 황선홍, 유상철, 박지성 선수 등 대부분 선수들이 재단 설립에 참여했기 때문에 예금 상품의 행사에 이들의 참여를 유도하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홍명보 통장의 경우 이들 선수들의 사진이 통장 앞면에 인쇄돼 있는데 별도의 계약조건 없이 사용을 허락받았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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