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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상환우선주 방식 대폭 늘어

주소영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9-08 21:48

위험관리 차원…잔여재산 우선권 매력

인터베스트, 동원, 무한투자 등 도입



코스닥 시장의 침체로 벤처투자가 위축된 가운데 사전적 위험관리 차원에서 투자계약시 투자자의 권리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부각되고 있다.

그 방안은 상환 우선주 투자방식. 벤처캐피털의 최근 투자패턴상 이런 방식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9일 벤처캐피털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상환우선주 인수형태로 투자한 창투사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베스트가 최근 2건의 투자를 이 방식으로 추진했으며, 동원창투, 무한투자 등도 우선주 투자방식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 기업인 퀄컴, HP, Intel Capital, HS Capital 등 기업계열 투자회사들은 대부분 이러한 방식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상환우선주 인수 방식은 벤처캐피털들이 회수의 툴을 갖추고 투자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벤처캐피털들은 이 방식으로 벤처투자 하는 경우 대주주보다 우선적 지위를 보장 받으며 업무집행조합원이 바뀌는 경우에는 후순위 조합원이 우선권을 가지게 된다.

일반적으로는 특정 기간만 우선주 형태를 유지하고 IPO 등록한 시점에서 보통주로 자동 전환하는 방식을 벤처캐피털들은 선호하고 있다.

벤처캐피탈협회 이경호 팀장은 “우선주 투자는 이익배당 및 잔여재산 분배시 보통주에 대한 우선권이 있다는 점, 만기일전 인수인의 전환청구시 보통주로 전환가능하다는 점, 상환사유 발생시 회사의 배당가능이익으로 상환할수 있는 조건이 있어 전환사채의 성격을 일부 지닌다는 점 등의 장점이 있다”며 “상환우선주를 발행코자 하는 회사는 정관에 발행할 상환우선주의 종류와 수, 배당률, 상환가격, 전환 조건, 청구기간 등의 조건과 전환권 행사에 따라 발행될 주식의 종류와 수를 기재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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