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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맥을 잡아라] 미국 경제 불확실성 제거돼야 상승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8-28 20:35

월초 700p가 붕괴되는 급락세를 나타내던 주식시장이 미국 증시의 급반등을 계기로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미국 주요지수는 저점대비 20%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낸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

최근 미국증시의 반등을 보는 시각은 엇갈리고 있다. 그간의 주가급락으로 금융불안, 회계부정, 경기둔화 우려등이 선반영되었다는 인식이 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였을 뿐 펀드멘탈상으로 보면 아직 추세반전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신중론이 다소 우세한 편이다.

금융불안이나 회계부정 등의 문제는 일부 우려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이제 진정되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보아도 좋을 듯하다. 하지만 경제 향방과 관련한 불확실성 요인은 여전히 확인이 선행되어야 할 변수이다. 미국 증시가 조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상승기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불어 미국증시가 경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국내증시도 외국인 매수세를 유발하면서 추가상승을 시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내수의 성장 견인력이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수출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국내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국내 수출은 4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최근에는 2개월 연속 두자리수의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경제가 재차 침체국면에 접어든다면 이러한 수출회복세 지속은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당분간은 미국에서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미국은 물론 세계경제 향방에 대해 갖고 있는 의미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경제가 다시 침체로 접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면 국내외 주가의 조정기간이나 조정의 폭 등에 비추어 볼 때에는 주식을 매수해 보아도 크게 무리가 없는 시점이 아닌가 판단된다.

김동우 대한투자신탁증권 경제연구소 차장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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