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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외환銀 PB사업본부 상무

배장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8-21 20:36

“외환은행 브랜드 자체가 PB의 경쟁력”

외환은행이 미래 황금시장이 될 PB사업에 본격적인 발을 내딛었다. 기존 PB사업팀을 PB사업부로 확대 신설하고, 외부 PB 베테랑 2명을 영입한 것.

의욕적으로 출발하는 외환은행 PB사업부의 본부장을 맡게 된 박용진 상무를 만나 향후 영업계획을 들어보았다.

“자신있습니다” 기자의 물음에 일말의 주저없이 이렇게 말했다. 그에게는 ‘외환은행’이라는 브랜드네임 자체가 믿는 구석이었던 모양이다. 연신 외환은행 PB사업의 강점을 그는 역설했다.

“외환은행은 외환전문은행으로서 강한 로열티를 가진 초우량고객이 많습니다. 국내 최초의 비자카드 고객기반과 국내 최고 시장점유의 외환고객을 유지하고 있죠. 그러한 고객들은 향후 외환은행 PB영업의 큰 자산이 될 겁니다”.

실제로 외환은행 PB는 국내 최초로 압구정동에 ‘로즈클럽’이나 63빌딩의 ‘스카이라운지’ 점포 등 90년도초에 이미 PB 시스템을 운영한 것을 비롯해 PB에 대한 경험도 여타은행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

그는 또 외화자산 운용능력을 가진 우수한 인력과 막강한 해외영업점을 외환은행의 강점으로 꼽았다.

PB사업의 성패는 결국 ‘사람’이라고들 한다. 그도 역시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프라이빗뱅커의 역할을 연신 강조했다.

“PB는 기본적으로 신뢰감, 능력, 교양 이라는 3가지 덕목이 필요합니다. PB선발과정에서 이 3가지 기본 덕목을 점검하겠지만, 선발된 이후에도 기본교육, 자격인증교육, 전문분야교육, 주기적인 보수교육을 할 생각입니다” 라고 말하고 “윤리 등 기본교육과 FP 외환관리사 등 자격인증교육을 먼저 실시하고 그 후에는 PB별로 세부적인 전문화과정을 거치게 할 것입니다. 세무, 부동산같은 특화된 분야에서 고객의 니즈(needs)에 부응할 만한 전문지식을 쌓게 되는거죠”라며 거침없이 이어 나갔다.

일터의 과업과 자기계발이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직업. PB가 바로 그런 직업이었던 것이다.

향후 영업전략에 대해 물었다.

“외환은행에 오면 언제나 고객과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는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더 나아가 ‘외환은행 PB고객=고품격 귀족고객’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도록 사회적 이미지를 창출할 것입니다”가 그 대답이다.

그는 PB사업의 성공요소로 ‘4P’를 든다. PB사업의 기본 인프라 및 CRM, 종합자산관리 프로그램등을 말하는 ‘Platform’ 그리고 고객 접점에 있는 ‘People’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의미하는 ‘Product’ 그리고 영업활동 지원시스템등의 ‘Process’가 그것이다. 그는 “외환은행은 위에 말한 4P의 요소를 이미 기본적인 틀을 갖추었으며,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 해 나가는 단계적인 영업전략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과거이력에서 잘 나타나듯이 종합적인 고객자산관리를 위해 다양한 PB상품과 서비스 개발도 강조했다. 그는 또 “외환은행의 장점을 살려 각종 통화의 외화자산관리분야의 특화된 상품이 제공되고 또한 해외영업망을 이용한 유학, 해외이주, 해외자산관리 등 국제적인 서비스분야에서 타행과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번 외환은행 PB사업부 2명의 PB전문가 영입에 대해 아무도 가볍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PB의 속성상 유능한 PB전문가 한사람이 그저 그런 열사람보다 낮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PB시장의 판도를 예의주시해야할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박용진 상무는 52년생으로 피츠버그대 MBA출신이며 과거 보람은행시절부터 PB업무를 시작하여 투신권까지 두루 자산관리분야에 많은 경험을 지닌 우리나라의 몇 안되는 PB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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