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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IC 구조조정펀드, 원금+ 알파 지급 ‘눈앞에’

주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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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8-15 21:00

원금 50% 이미 지급…“청산때까지 실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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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규모 새 CRC펀드 결성 예정



한국기술투자가 약속한 구조조정펀드의 원금 플러스 알파 지급이 곧 실현될 전망이다.

한국기술투자측은 오는 10월말로 예정된 조합청산시까지 이를 실행에 옮길 것이며 이미 조합 자산의 대부분이 현금화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4000명이 넘는 조합원에 2000억 규모에 달하는 매머드급 구조조정 펀드의 순조로운 청산이 가능하게 됐다.

16일 한국기술투자 관계자는 한국기술투자는 이미 지난 9일 약속한 원금의 50%를 조합원들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기술투자는 미처분된 자산의 일부를 한국신용평가에 기업 가치 평가를 의뢰한 상태이다 .

한국기술투자는 현재까지 미처분된 자산에 대해 우선적으로 조합원들에게 매수 청구 기회를 주고 나머지는 한국신용평가에서 산출한 가격으로 한국기술투자가 인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4일 코스닥 등록에 성공한 NHN 지분 10만주도 조합원들에게 현물 분배할 계획이다.

한국기술투자 구조조정펀드는 NHN에 투자, 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7월말 펀드 운영만기를 맞으면서 이를 대부분 현금화했다.

한국기술투자는 앞으로 회계감사, 조합원승인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10월쯤에는 이 펀드가 무사히 청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한국기술투자는 이번 펀드가 청산되는대로 400억원 규모의 기업 구조조정 펀드를 또다시 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메머드급 구조조정조합은 조합원들의 민원이 빗발쳐 조합운영이 어렵고 이미 몇군데는 기관투자자를 미리 물색한 상태이기 때문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CRC 조합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한국기술투자 관계자는 “에이스디지텍 및 NHN등의 해결로 한국기술투자 구조조정펀드는 조합원들에게 원금 플러스 알파를 지급하게 될 예정”이라며 “또다른 CRC조합 결성을 계획하고는 있지만 일반인들 보다는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조합원을 모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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