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공동검사 계속”

한은과 금감원은 지난 24일 은행 검사권을 둘러싼 양 기관의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실무조정위원회를 구성, 논의하고 오는 9월말까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박철 한은 부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지창 금감위 부위원장과 양기관간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박 부총재는 “공동검사의 절차나 방법상 제기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부책임자를 대표로 하는 조정기구를 구성, 빠른 시일내에 논의하기로 했다”며 “오는 9월말까지 MOU를 체결해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총재는 “하나은행 검사는 현재대로 진행하되 곧 있을 타 은행에 대한 검사는 지금까지와 같이 공동검사를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