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미국발 금융불안이 우리나라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금융부문 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안감이 더 악화될 수 있는 만큼 통화정책에서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또 미국의 금융불안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만 앞으로 시차나 정도에서 차별화가 이뤄질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일부 참석자는 미국의 금융불안이 예상외로 지속돼 추세로 굳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금융불안은 장기 성장으로 빚어진 거품이 꺼지면서 나타나는 조정과정이라는 분석에 참석자 대부분이 동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종웅 현대경제연구원장, 정해왕 금융연구원장, 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장, 안충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박원암 홍익대 교수, 조윤제 서강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