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거래소, 코스닥, 제3시장 등을 통한 증권거래관련 세금과 농특세 징수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1조1935억원보다 5551억원(47%) 증가한 1조7486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거래소 시장의 경우 154% 증가한 반면 코스닥, 제3시장은 각각 23%, 27% 감소했다.
시장별로 보면 거래소시장에서 징수한 거래세와 농특세는 1조1898억원, 코스닥시장과 제3시장에서 징수된 거래세는 각각 5567억원, 1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올 1월 개장한 야간전자거래(ECN) 시장에서는 거래소 16억원, 코스닥종목 2억8000만원이 징수됐고 3월부터 시작된 개별옵션 종목에 대해선 총 2500만원의 세금을 징수했다.
월별로는 지난 3월에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만 각각 2436억원, 1471억원으로 가장 많이 징수되는 등 전체 시장에서 총 3912억원의 세금이 징수돼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