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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몬덱스코리아 김 근 배 사장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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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7-17 18:00

“하반기 영업력 강화로 흑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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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및 신규사업 진출통해 수익 다각화



스마트카드 업계에 있어 올해는 대중화 원년의 해이다. 기술력 향상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법제 마련 미비 및 사용자 인식 부족 등으로 인프라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온 스마트카드 업체들은 최근 정부의 지원이 조금씩 이루어지면서 공동 및 신규 사업과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제 2의 도약을 준비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몬덱스코리아의 김근배 사장을 만나 신규 사업 및 영업 전략에 대해 들어 보았다.



▶최근 업계 최초로 인터넷 복권사업에 진출했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가.

-두 가지 정도로 압축할 수 있다. 첫째는 인터넷 복권시장에 스마트카드 종합회사인 몬덱스가 진출하면서 기존 복권시장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인터넷 복권시장이 안전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몬덱스와 같은 스마트카드 시스템으로 복권사업을 하는 사업자들이 많이 있다. 따라서 몬덱스의 인터넷 복권시장진출은 안전하고 다양성을 갖춘 복권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것이다. 두번째는 스마트카드 사업의 신규 수익모델을 창출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스마트카드의 수익모델로 교통, 의료, PC방, 구내식당 등이 주요 사업분야로 거론됐는데 여기에 복권이 추가된 것이다.



▶전자화폐업체 3사가 공동단말기 가맹을 추진했다. 목표와 성과, 전망은.

-최근 몬덱스, 비자캐시, 에이캐시 3사와 한국정보통신이 공동으로 가맹점을 구축하자는데 합의를 했다. 이는 정부나 기관 주도가 아닌 민간차원에서 시장의 니즈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소비자들도 카드에 상관없이 어느 가맹점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맹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젊은 층이 많이 사용하는 베이커리, 편의점, 테이크아웃 커피숍등을 중심으로 인프라가 확산될 것이다. 이렇게 공동 인프라가 민간차원에서 구축된다는 점만으로 이번 사업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판단된다.



▶몬덱스의 해외 마케팅 결실은.

-3가지 정도로 압축해 말하자면, 대만의 코스모스 뱅크 산하 스마트카드 제작사들이 국내 카드 제조사에게 제작을 의뢰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스마트카드 회사인 키콥에 몬덱스가 스마트카드 메니지먼트 기술을 오히려 역 수출하고 있으며, 단말기 제조업체들도 몬덱스를 통해 해외 수출을 하고 있다.



▶지자체의 전자화폐 사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자체 중심의 전자화폐 사업 확장은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효과에 비해 천문학적 숫자의 사업비용이 들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상반기에 대한 점검과 하반기 전략은.

-상반기는 B2C측면에서는 회원사들의 영업정지, 월드컵 등으로 인해 고전을 했다. 그러나, B2B측면에서는 월드컵을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돼 성공적인 상반기였다고 본다.

하반기는 좀 더 영업에 박차를 가해 12월말 또는 내년 3월을 기점으로 흑자를 이루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3가지 정도로 설명하자면, 첫째 목표 회원수를 300만정도 늘릴 계획이며, 회원사도 기존 7개사에서 10개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둘째, 가맹점 인프라를 5만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동종업계와 공동 가맹점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셋째는 인터넷 복권사업과 같은 스마트카드의 새로운 영역을 지속적으로 창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다져 나가는 데 매진할 것이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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