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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 투자기업과 공생만이 ‘살길’

주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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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7-03 19:57

투자업체 전방위 지원·동반자 이미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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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들이 투자만하고 회수를 기다리는 식의 기존 벤처 투자관행에서 탈피, 투자업체의 성장에 필요한 적극적 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다. KTB네트워크, 한국기술투자, 산은캐피탈 등은 투자기업과 공생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을 펼치며 회사 이미지 또한 동반자임을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KTB네트워크는 투자업체의 다각적 지원 모색으로 5개 투자업체의 합동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벤처캐피털이 투자업체의 합동 기업설명회를 주관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로 매우 이례적인 일.

KTB네트워크는 옴니텔, 이니텍, 알에프텍, KDN 스마텍, 크린에어테크놀로지 등 기술력은 뛰어나나 IR 수행능력이 부족한 기업의 현황을 기관투자가에게 보다 구체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술투자도 지난달 밸류업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벤처 및 구조조정 투자업체 전반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사업에 나섰다.

한국기술투자는 투자기업에 대해 성장단계별로 체계적인 지원 체제를 갖춘다는 취지 아래, 경영·마케팅·법률·회계·금융·IPO·IR·브랜드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16개사와 ‘KTIC 밸류-업 네트워크(Value-Up Netw ork)’를 구축한 바 있다.

또한 한국기술투자는 최근 기업이미지를 투자업체와의 ‘공생’을 강조하고 나서 웹사이트 구축에도 이를 적극 반영, 한국기술투자와 더불어 투자업체도 부각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한층 보완했다.

산은캐피탈은 자사 기거래업체 관계자들을 위축으로 한 KDB캐피탈클럽 모임을 정기적으로 갖고 관련업계의 기술, 조직구성 등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KTB네트워크도 최근 기거래업체 모임인 ‘n클럽’의 2기 회장단을 구성하는 등 네트워크 구축 및 관리를 통해 밸류업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KTB네트워크 김대호 IR팀장은 “벤처캐피털들은 이제 더 이상 예전처럼 투자해놓고 회수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다각적 방안으로 투자업체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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