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은 2일 자산관리공사로부터 지원받은 공적자금 1조6661억원중 4021억원을 추가 상환해 상환율 78.7%, 금액으로는 1조 31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보증의 이러한 상환율은 강력한 구조조정과 자구노력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보험료 수입 증가와 미수채권 회수에 최대한 노력한 결과이다.
특히 서울보증이 이날 상환한 4021억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자산관리공사에 상환한 자금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서울보증의 박해춘 사장은 "아직까지 보유자금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회사가 경영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고 자산관리공사와 맺은 약정을 이행하기 위해 상환했다" 면서 " 이번에 자산관리공사에 상환한 자금은 지금까지 임직원들이 각고의 노력끝에 마련한 것으로 2003회계년도까지 모두 상환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