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탱커는 지난 97년 5월에 설립된 싱가포르의 원유운송전문 해운회사로 이번 수출입은행의 대출 지원자금을 삼호중공업이 현재 건조중인 대형유조선 구매를 위한 결제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직접대출은 올 3월 개정된 OECD 선박수출신용 양해에 따라 지원되는 최초의 선박 연불금융”이라며 “일류은행의 지급보증없이 지원대상 선박 자체와 선박의 운송수입을 담보로 제공되는 선진 맞춤형 금융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그동안 유럽계 외국금융기관이 주도해 온 선박금융 신디케이션과는 달리 수출입은행과 우리은행이 함께 주간사은행을 맡아 국내금융기관만으로 신디케이션을 구성한데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