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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점유율경쟁 점입가경

임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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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6-19 19:05

대형사 순위 변동 심화…대신 업계 2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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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증권사간 시장점유율(M/S)경쟁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대형증권사들의 점유율 확대 경쟁은 올 하반기에 또 한번의 지수상승이 예상되는데 따라 위탁수수료 수익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 대규모 마케팅 및 수수료 할인 행사 등을 개최해 온라인 및 전환증권사 등 신설증권사들의 빠른 시장잠식을 방어하자는 측면도 있다는 설명이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 대신 현대 LG 대우증권등 상위 5위권 대형증권사들은 지난달부터 지속적인 마케팅 행사를 개최하며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는 등 순위 경쟁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코스닥 시장침체로 점유율이 대폭 하락한 대신증권은 지난달부터 실시한 8.62운동에 힘입어 최근 주식약정 점유율이 업계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8%의 시장점유율로 4위를 차지한 대신증권은 이달들어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7.94%(14일 기준)를 기록하고 있지만 현대 대우 LG투자증권 등 타대형사의 부진으로 업계 2위로 올라섰다.

삼성 현대 대우 LG투자증권 등은 주식약정 점유율이 대폭 하락했다. 시장점유율 하락에도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삼성증권은 지난 4월 9.5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점유율이 하락, 8.71%로 떨어졌다.

지난 4월 시장점유율 2위였던 LG투자증권도 5월에 8.77%를 차지했으나 6월들어 7.88%로 1% 가량 점유율이 하락해 3위로 밀려났다. 지난 4월 8.47%의 점유율을 기록한 현대증권도 최근 지점 약정 축소에 따라 점유율이7.56%로 떨어졌다. 또한 대우증권도 이달들어 점유율이 0.5%하락 7.07%를 기록하고 있다. 대형증권사들의 이같은 점유율 하락은 키움닷컴 미래에셋 한국투자증권 제일투자증권 등 온라인 및 전환증권사들이 저렴한 수수료를 통해 빠른 속도로 시장을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들 신설증권사들이 최근 지점 영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기존 오프라인 시장마저 잠식하고 있는 등 현대 대우 동원증권 등 대형사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대형증권사 관계자는 “온라인 및 전환증권사들이 사이버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시장마저 잠식하고 있어 대형사들간 시장경쟁 및 방어는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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