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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이 은행을 투명하게 바꾼다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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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6-16 21:34

인터넷 자료 무한대…은행 평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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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은행의 각종 공시자료와 경영지표, 금리변동 상황 등이 실시간으로 공개되면서 은행의 투명경영이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있다.

일부 젊은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인터넷을 이용하는 중장년층이 늘어나면서 은행의 홈페이지와 비교 사이트 검색을 통한 은행의 ‘옥석 가리기’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로 금리 변동에 따른 장단기 ‘상품 갈아타기’가 일반화됐고 다른 은행과 금리 및 부대서비스를 비교하며 자신의 권리를 당당하게 요구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의 공시자료 및 경영지표, 그리고 다양한 부대 서비스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면서 은행에 대한 고객의 변별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금융거래에 있어서 보다 유리한 조건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 반면 은행의 입장에서는 은행의 일방적인 홍보가 아닌 고객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선택하게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은행에 대한 고객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자체 홈페이지는 물론 각종 비교 사이트를 통해 사실상 은행의 모든 경영자료들이 가감없이 공개되고 있다”며 “최근 들어서는 거의 실시간으로 자료가 공개되면서 고객들이 은행별, 상품별로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여기에 은행의 일일 금리와 주거래 및 우수고객 선정 기준과 부대서비스 등도 상세히 공개되면서 불만을 토로하는 고객들도 증가하고 있다.

한 은행 지점장은 “다른 은행과의 비교 자료를 제시하며 부대서비스가 적다고 불평하는 고객들도 생겼다”며 “이전에는 관심이 없던 주거래 제도 및 우대서비스 등에 관심을 갖는 것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내용을 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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