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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脈을 잡아라] 외국인 선호주, 실적호전주 관심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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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6-13 20:38

미국증시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초이후 다우와 나스닥지수의 하락률은 각각 5%와 23%를 기록하고 있고, 특히 나스닥은 1,500선이 무너지면서 테러이후 최저치였던 1,423.19P (2001.9.21)를 위협하고 있다.

물론 최근 우리시장은 미국증시와 달리 하방경직성이 확보되는 가운데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과거 나스닥의 움직임이 외국인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우리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기억해 본다면, 미국증시의 안정은 곧 우리시장 안정의 전제조건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미국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그만큼 떨어졌기 때문이다. 각종 회계 스캔들과 기술주에 대한 고평가 논란, 그리고 달러약세와 중동지역 긴장감 고조 등 곳곳에 암초가 산재해 있다.

하지만 정작 주가수준을 결정짓는 가장 근본 요소인 경기와 기업실적 개선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이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 발표되는 거시경제지표들은 미국경기가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시사해주고 있고, 기업실적 역시 2/4분기에는 6분기만에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S&P500지수는 Fed 모형에 의한 Fair Value를 5% 정도 밑돌고 있다.

아직 IT 관련주들의 버블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고려하더라도 현재 미국증시는 단기적으로 과매도 국면에 진입해 있다는 것을 암시해주는 부분이다.

결국 이 같은 요인들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지게 된다면, 미국증시의 바닥권 확인 과정은 단축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그리고 국내증시에서 외국인들이 6월들어 순매수로 돌아서는 등, 소위 빅셀러가 없다는 점도 투자심리 안정에 일조할 것으로 판단된다.

악재에 대한 민감도를 높여가기 보다는, 외국인 선호주와 실적호전 낙폭 과대주를 중심으로 압축하면서 추가 하락시에는 분할매수 관점의 시장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김 성 주 과장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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