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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벤처 해외진출 ‘발벗고 나섰다’

주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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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6-13 20:18

금감원, 중기청 의뢰처·나스닥펀드 투자처 美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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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중소기업 살리기 정책이 줄을 잇고 있다.

금감원이 중소기업의 해외증시 상장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나선데 이어 중기청도 프라이머리 CBO 3~4억달러를 발행해 수출 중소기업을 장려할 예정이다.

이같은 정부의 정책은 최근 불황으로 허덕이고 있는 벤처업계에 단비를 내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정통부가 추진하고 있고 산은캐피탈과 스틱아이티벤처투자가 업무집행조합원을 맡고 있는 나스닥펀드 투자기업의 미증시상장 진출을 전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실무추진협의회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스라엘의 해외증시 진출 성공사례를 모델로 삼아 해외직접금융조달을 원활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기청으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비상장·비등록법인 중 해외증시상장 가능업체를 추천의뢰 받을 예정이다.

금감원은 최근 해외의 유명 벤처캐피털과 연계, 해외 네트워크를 갖춘 국내 벤처캐피탈사를 중심으로 해외증시 진출을 위한 펀드 조성이 활발하다고 판단, 이러한 펀드의 투자대상기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실질적 시스템 구축을 위해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내에 국내외 유명 벤처캐피털, 금융기관, 인수전문기관, 법률·회계·증권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화자문위원회를 설립, 운영키로 했다.

증권예탁원은 이와는 별도로 일본 독일 캐나다 중국 네덜란드 등과 증권결제시스템을 연계,국내기업이 빨리 상장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한편 금감원은 실무추진협의회 또는 기업체, 국내외 벤처캐피털사, 외국계 금융기관으로부터 수시로 관련 의견을 수집해 규정개정 등으로 문제점을 해결키로 했다.

또한 해외 증시에 상장된 기업이 국내 증시에 다시 상장을 원할 경우 상장특례 인정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해외 증권시장과의 교차상장제도를 도입하는 등 외국 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금감원은 지난 99년 11월 비상장. 비등록법인인 두루넷이 최초로 나스닥에 상장한 후 실적이 전무한 것은 문제라며 나스닥 회계기준 및 공시요건 등이 국내와 상이한 것 또한 원인이라고 파악하고 이를 개선키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원책이 본격화되면 올해말까지는 적어도 한두곳이 나스닥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설비투자자금 조달 지원을 위해 3~4억달러 규모의 외화 자산유동화증권(Primary CBO) 발행을 추진키로 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증권사, 벤처캐피털 등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 등의 자금수요를 파악한 뒤 현장실사 및 외부전문가 등이 포함된 다단계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에 발행되는 프라이머리 CBO는 신용보증기관의 추가 보증부담 없이 자체적으로 신용보강이 가능하도록 설계, 재정부담을 최소화했고 다양한 수출마케팅 지원을 통해 수출기업의 안정적 판로확보와 지원자금의 회수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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