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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CBD방법론 적용 확산

장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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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6-13 20:16

조흥·외환 이어 한미·한빛銀 구현…금융환경 유연 대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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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서 CBD(컴포넌트기반기술) 방법론을 통한 SW 개발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록을 짜맞추듯 SW컴포넌트를 개발·조립해 사용하고자 하는 새로운 SW개발 방법론인 CBD방법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CBD기술은 IT개발이나 운영시 업무절차를 정확히 정의함에 따라 주먹구구식 개발을 막을 수 있다.

또 프로세스 중심의 비즈니스 개발을 활용해 그 위에 서비스 컴포컨트를 추가할 수 있어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금융권에서도 이러한 기술을 채택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조흥·외환은행은 올초부터 CBD방법론에 대한 지원, 컴포넌트 모델링 및 구현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는 CBD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최근 구축이 완료된 한미은행 유가증권시스템, 한빛은행 RM (Relationship Manager)시스템 등이 CBD를 적용해 구현한 것이다.

국민카드도 CBD에 기반한 유연하고 능동적인 차세대카드시스템을 개발했다.

은행 전체시스템에 대해서도 CBD방법론이 적용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계정계·정보계 등에 대한 전체시스템을 CBD기술을 적용해 개발하고 있다.

이미 고객정보를 관리하는 선도단계는 개발을 완료해 가동중이며 주업무인 여신업무에 대한 개발은 9월 가동을 목표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출입은행 전체시스템에 대한 프로젝트 추진사례는 기존의 CBD기술 적용이 2-3개월의 파일럿프로젝트이거나 단위업무에 국한된 프로젝트에 한정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안정성, 성능면에서 초보적인 수준이기는 하지만 금융권에서의 CBD적용이 단위업무를 중심으로 점차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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