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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진 석 하나증권 사장

송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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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6-06 20:49

“하나금융그룹의 중심축…합병도 검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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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네트워크의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

지난 27일 하나증권 사장으로 부임한 천진석 사장은 앞으로의 경영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합병등 대형화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5일 인터뷰에서 밝혔다.

천 사장은 하나증권 사장 부임을 위해 충청하나은행 대표직을 떠날 때 많은 직원들이 눈시울을 적실 정도로 인간적인 매력이 많은 경영자로 정평이 나있다. 다음은 천 사장이 밝힌 하나증권 경영에 대한 포부.

■ 사장부임 소감은

IMF 이후 어려운 영업환경을 극복하고 오늘날의 하나증권이 있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은 전임 사장의 뒤를 이어 현재의 하나증권을 업계의 상위 증권사로 도약시켜야 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국내외 모든 증권사와의 경쟁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하나증권을 만들 각오이다.

■ 금융네트워크 관련한 사업 계획은

하나금융그룹은 향후 고객에게 종합금융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은행, 증권, 보험, 투신운용을 연결하는 금융네트웍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하나증권은 은행, 보험, 투신운용과 더불어 네트워크내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현재도 은행, 투신운용과의 업무협조를 통해 증권 연계계좌 개설업무, 수익증권판매, 외화채권 중개업무 및 VIP에 대한 자산관리 업무 등 다양한 연계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母은행에 비해 규모가 작지 않나

하나증권이 하나 금융그룹 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소매와 기업부문 모두에서 일정수준 이상의 규모와 경쟁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인력보강과 지점 증설 등 국내 대형증권사와의 경쟁에 결코 뒤지지 않을 내부적인 역량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필요시 타증권사와의 합병도 여러 대안의 하나로서 검토해 볼 계획이다.

■ 앞으로 주력할 사업분야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증권사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당사가 강점을 가진 두 가지 부문 즉 첫째, ABS 등 기업금융업무와 투자은행업무, 둘째 은행·투신과의 탄탄한 연계를 바탕으로 구축된 상품의 교차판매 및 이와 관련된 대고객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전문·특화분야로 키워갈 계획이다.

■ 내부정보 사전유출 방지등 계획은

당사의 추천종목의 경우 시스템을 통해 24시간동안 상품 운용부서의 자기매매를 금지시키고 있는 등 조사분석과 관련한 도적적 해이를 최대한 차단하고 있다. 앞으로도 준법경영을 위하여 증권업관련 규정 등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사전 내부통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국내 증권업종이 나아갈 방향은

우리나라의 증권업은 소매금융의 경우 영업직원의 실적이 중시되고 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가 무시되는 현상이 빈발하고 있다.

따라서 랩어카운트 등 고객을 위한 실질적인 종합금융서비스 도입과 정착이 필요하며 기업금융 또한 외국의 선진 금융기관과의 경쟁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의 개발과 우수한 인력 충원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향후 수년 내 하나의 금융기관 내에서 은행, 증권, 보험 등 모든 금융상품을 취급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도입될 것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때이다.

천 사장은 47년 충남 아산 출신으로 대전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하나은행 전신인 한국투자금융 증권부장, 이사 등을 거쳐 하나은행 부행장, 충청하나은행 대표를 역임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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